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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거래소 eXch, 라자루스·바이빗 해킹 연루로 폐쇄 결정

    eXch 거래소, 라자루스 연루로 5월 1일 폐쇄
    자금 세탁 혐의에 대서양 작전 압박 받아
    KYC 없는 프라이버시 거래소 시대 마감

    프라이버시 중심의 암호화폐 거래소 eXch가 5월 1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이 거래소는 일반적인 KYC(고객 확인) 절차 없이 운영되던 곳으로, 2월 발생한 14억 달러 규모의 바이빗 해킹 사건과 북한의 라자루스 해커 그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eXch는 4월 17일 공지를 통해 ‘대서양 양쪽에서 진행 중인 작전’이 자신들의 인프라를 겨냥했으며, 팀을 상대로 돈세탁 및 테러 지원 혐의를 추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ch CEO 요한 로버츠는 미司法부의 ‘검증된 제보자’가 ‘충분한 실제 데이터’를 제공했다며 폐쇄 결정을 설명했다. ‘우리의 목적을 오해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SIGINT(신호 정보)의 표적이 되는 적대적 환경에서 운영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ch는 5월 1일까지 파트너사에 API 접근권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후 새로운 경영진이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2월 FBI는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바이빗 해킹 사건에 관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킹 직후 온체인 분석가들은 eXch 플랫폼을 통한 이더리움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eXch는 초기에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으나, 후에 바이빗에서 훔친 401,346 ETH 중 ‘극히 일부'(약 90,000 ETH)를 처리했다고 시인했다.

    eXch는 바이빗과의 협조 거부 과거 ‘평판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 이유였으며, 엘립틱 같은 기업의 ‘엘리트 정책’이 업계 전체의 문제를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eXch는 다른 거래소들의 AML 정책을 ‘터무니없는 정책’이라 비판하며 검열 메커니즘은 ‘쉽게 우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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