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호화폐 규제 초안 공개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신뢰 목표
12% 국민 암호화폐 보유 중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법안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약 12%의 영국 국민이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페이지 분량의 초안 문서와 정책 설명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의 암호자산 정의를 명확히 하고, 암호화폐 보관 및 거래소 운영 등을 규제 범위로 포함시킵니다.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강력한 규제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핀테크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초안은 금융서비스 및 시장법의 특정 규정을 개정하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암호자산을 지정 투자로 분류합니다.
또한 영국 내 암호화폐 기업은 전통 금융 기업과 동일한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 법안은 미국 재무부와의 디지털 증권 협력 논의 후 마련되었으며, 최종 법률 조속히 제정할 계획입니다.
2023년 자문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암호화폐 압수 권한을 확대한 새로운 범죄 법안도 도입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