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밈코인 청산 사태로 보이콧 확산. ACT 55% 급락, 트레이더들 분노. 거래소 신뢰도 추락.
솔라나 기반 밈 코인 ‘ACT I: The AI Prophecy'(ACT)가 화요일 한 시간 만에 55% 급락하며 바이낸스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에 #BoycottBinance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바이낸스 사용 중단 운동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바이낸스가 레버리지 및 마진 티어를 변경해 청산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ACT는 24시간 동안 66% 폭락했고, 다른 거래소에서도 연쇄 청산이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태가 대량 매도로 인한 것이라 밝히며 조사에 나섰다.
한편 시장 조성자 Wintermute는 혼란 속에서 ACT를 매도했다가 15분 후 더 큰 규모로 매수하는 ‘기본적인 차익 거래’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바이낸스 상장 코인들의 평균 44% 손실 등 문제점이 재조명되며 보이콧 운동이 확대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업계 1위 거래소지만, 최근 BNB 가격도 2.5% 하락하는 등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