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후티 지원 테더 사용 트론 지갑 제재. 이란 지원 반군과 연결된 암호화폐 거래 차단.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자산통제국(OFAC)은 후티 재정 지원 네트워크와 연결된 8개의 트론 지갑 주소를 특별제재대상자(SDN)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반군 단체로, 이스라엘과 홍해의 상선을 공격한 전력이 있습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러시아로부터 무기와 민감한 물자, 우크라이나에서 훔친 곡물 등 수천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구매해 후티가 점령한 예멘으로 운송했습니다.
이 지갑들은 이란에 기반을 둔 ‘고위 후티 재정 관계자’ 사에드 알자말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는 2021년에 특정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트론 블록 탐색기 TokenView에 따르면, 이 지갑들은 2023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주로 테더의 USDT 스테이블코인과 거래했고, 때로는 한 번에 100만 달러 상당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2022년 러시아 신나치 단체부터 2023년 하마스 연계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체의 암호화폐 주소와 기관을 제재한 바 있습니다.
테더는 또한 21억 달러 이상의 USDT를 보유한 2,100개 이상의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