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표로 암호화폐 시장 혼란. 이더리움·솔라나 급락, 청산액 14억 달러 돌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확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로 글로벌 시장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이더리움과 솔라나 가격이 월요일 아침 급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청산액이 14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발표 당시 이더리움 가격은 16.4% 하락해 1,485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저가입니다. 솔라나 가격도 15.4% 급락해 96.7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01달러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는 선물 시장과 함께 심화되었으며, S&P 500 선물은 5.98%, 나스닥 선물은 6.2%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되었습니다. 크로노스 리서치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빈센트 리우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솔라나와 이더리움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이리어드 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61%의 투자자들이 미국이 올해 안에 경기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타이거 리서치의 수석 연구 분석가인 라이언 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단기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