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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로, 3.3억 달러 비트코인 ‘의심스러운 이체’ 이후 51% 급등

    모네로, 대규모 비트코인 세탁 의혹 속 가격 급등. 프라이버시 코인 특성상 악용 사례 존재하나, 사용자 과실이 주원인으로 지적. 전일 대비 15% 상승.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모네로(XMR)가 월요일 51% 급등했으며, 체인 분석가들은 해킹당한 3억 3,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세탁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체인 수사관 ZackXBT는 월요일 초 ‘의심스러운 이체’를 지적했으며, 이는 3,520 BTC(약 3억 3,300만 달러)가 ‘잠재적 피해자’로부터 이동한 후 여러 거래소를 통해 XMR로 교환된 사건이었다. ZachXBT는 이 이체가 ‘도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높은 수수료와 자금 이동 후의 의심스러운 활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XMR 가격은 7시간 만에 51% 급등해 347.72달러에 도달한 후 일부 조정되었다. 현재 모네로의 가격은 264.18달러로 전일 대비 15.3% 상승한 상태이다. 모네로는 5조 3,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가장 큰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시가총액 기준 27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모네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일반 블록체인과 달리 지갑 주소와 거래 내역을 숨기는 기술을 사용해 악의적인 행위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네트워크가 되었다. 과거 미 국세청(IRS)은 모네로의 프라이버시를 ‘크랙’하려는 기업들에 62만 5,000달러를 제안한 바 있으며, 이후 체인앤나리시스와 같은 블록체인 추적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모네로 사용자의 범죄 사례도 존재하지만, 이는 네트워크의 보안 결함보다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핀란드 국가수사국(KRP)이 모네로 거래를 추적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모네로 측은 이가 사용자의 보안 습관 미숙 때문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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